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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총선 정국으로 접어들면서, 공천 후보자들이 언론에 노출되는 빈도가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인터뷰나 토론 발언을 듣고 있노라면 과연 이들이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질이 있나라는 의문이 들 때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나 새누리당 공천 후보자의 경우에는 정말 새누리당 답구나라는 실소를 머금게 하기도 합니다. 최근에 있었던 몇몇 사건과 말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문재인 대항마로 언론이 마구 띄워주는 새누리당의 손수조 후보자는 24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MB는 돈을 잘 벌어오는 듬직한 아빠의 이미지"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역대 대통령이 모두 공과가 있다. MB 정권은 국민과의 소통이나 민심을 챙기는 부분을 놓쳤기 때문에 50점, 노무현 정부도 경제 부분을 놓쳤기 때문에 50점으로 똑같이 주고 싶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제가 볼 때 MB는 돈을 잘 번다기 보다 펑펑 잘 쓰는 것 같던데...  또한 정말로 MB가 경제를 살렸다고 알고 있는건지, 아니면 그렇게 믿고 싶은건지 그의 속을 알 수가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벌써부터 선거법 위반으로 선관위의 경고를 받았는데, 이를 받아들일수 없다고 맞서다가 결국 선관위에 불려가 선거법을 위반하지 않겠다는 각서까지 쓰고 나왔다고 합니다. 새누리당은 무슨 생각으로 이런 후보를 문재인의 대항마로 내세우는지 저는 이해가 잘 안됩니다. 혹시 대항마라고 쓰고 버리는 카드라고 읽는 건 아니겠지요?


그런가 하면, 새누리당의 원내대변인 정옥임 의원은 24일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하여 한일합방 100주년 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지적하자 무슨 소리냐고 자기는 한일합방 100년이라고 말했다고 바득바득 우깁니다. 보다못한 손석희가 정확한 표현은 한일 강제병합 100년이라고 바로잡아 줍니다. 새누리당 의원들의 역사 의식과 막무가내 우기기 정신을 함께 엿볼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이처럼 한일합방 100주년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정옥임 의원이 처음은 아닙니다. 과거에 이동관 전 청와대 대변인, 이상득 의원도 역시 이러한 표현을 사용하여 논란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지역구민을 고소하는 의원도 있습니다. 바로 새누리당의 전여옥 의원입니다. 국회의원이면서 표절작가이기도 한 전의원은 새로 출판된 자신의 책에서 자신의 지역구의 한 아파트 이름을 자기가 힘써서 바꾸어 주었다고 자랑하였습니다. 하지만 당사자들은 자신의 아파트 이름을 바꾸도록 노력해 준 사람은 따로 있다면서 전여옥 의원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합니다. 이에 발끈하여 전여옥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민에게 맞고소로 대응한 상태입니다.

또한 며칠전 강용석 의원이 박원순 시장에게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하였다가 완패당한 직후에 자신의 트위터에 박원순 아들은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것 같은데 그냥 군대가라는 발언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왜이리 박원순 문제에 민감한가 했더니, 예전에 자신의 책 표절 소송이 걸렸을 때 원작자의 변호사로 나섰던 사람이 바로 박원순 변호사였다고 하는군요. 재미있는 악연인듯 합니다. 전여옥 의원님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어 보이시는데 이참에 군대 한번 가보시는 것은 어떠실런지요.


마지막으로 1억짜리 피부과를 550만원에 이용한 나경원 전 의원은 24일 SBS 라디오에 출연하여 자신의 지역구 공천 경쟁자 신은경 후보를 겨냥하며 "새누리당은 도덕성을 높이 본다고 했다. 이는 비리 전력자라든지 이런 경우에는 공천을 안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공천을 주는 여러 기준 중 하나가 당 기여도나 도덕성이 될 것"이라며 " 통합민주당이 정체성을 가장 본다고 한다면, 새누리당은 도덕성을 높이 본다."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이 도덕성을 높이 보는 당이라는 사실을 오늘 처음 알게 되었네요.

여러분이라면 이러한 정당의 이러한 후보자들이 자신의 지역구에 나온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안타깝게도 이러한 사람들로 가득차 있는 정당이 지난 4년간 우리나라를 집권해왔고, 그 결과 우리는 지금과 같은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내가 가진 한표가 무슨 힘이 있겠어? 라고 생각하겠지만, 그 한표 한표가 모여서 대한민국의 미래가 결정됩니다. 정치는 생각보다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송두리채 바꾸어 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투표를 통해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올해에 있을 총선과 대선에서는 제발 제대로 된 사람들이 국민의 대표로 선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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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 Issueta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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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성분들이 더욱 나댄다는 게 신기합니다만,
    여타 막장 남성의원들 못지 않네요!
    저 여자들이 직접 몸빵하고 있는 이윤 뭘까요?

  2. 틀리기 쉬운 용어 명예회손 아니죠 훼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