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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서울시 교육감과 자칭 보수라는 지칭하는 수구세력들 간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사실 그들은 당선 직후부터 곽노현을 죽이지 못해서 안달이 나 있었습니다. 다시금 조중동의 집중 포화속에 온갖 자극적인 헤드라인을 뽑아 내면서 곽노현 죽이기 프레임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를 나쁜 놈으로 몰아가기 위해 발악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현재 그들이 문제삼고 있는 것은 크게 공립교사 3명 특채 건과 비서실 측근 5명 6급 승진, 5급 2명 채용 건입니다.

먼저 공립교사 3명 특채의 건에 대해서는 다음의 블로그에서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http://impeter.tistory.com/1778) 이 글을 읽어보시면, 이들의 채용은 특혜가 아니라 오히려 양심대로 살아가다 불온한 권력 앞에 찢기고 버림받았은 자들에게 다시금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교과부는 이러한 교사들에 대한 임용을 일방적으로 취소시키려 하고 있으며, 보수 언론들은 파행인사, 완력인사 라는 자극적인 단어로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이러한 일에 대하여 비난을 받아야 할 대상은 학생들을 볼모로 마음대로 권력을 휘두르며 온갖 비리를 저지르며 자신들의 통제를 벗어난 교사들은 내쫓으며 학교를 돈벌이의 수단, 친인척들의 권력 유지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사학재단이 아닐까요? 그러나 너무나 안타깝게도 이러한 사학재단은 이미 보수 우익들과 손잡고 정치권, 언론과 깊이 관계되어 있어 그들의 비호를 받으며 그들의 기득권을 지켜나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로 비서실 문제는, 사실 비서실이란 곳이 교육감과 상당히 긴밀한 유대감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곳입니다. 그럼에도 측근 논란이 이는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코드인사라는 이미지를 덧씌운 것처럼 나쁜 이미지를 안겨주려는 악의적인 시도일 뿐입니다. 

그들이 측근 인사가 문제라고 정말로 인식하고 있다면, 임기 4년 간 오로지 측근 돌려막기로 인사를 때워온 이명박 대통령의 인사에 대해서는 왜 한마디 비판도 하지 않았을 뿐더러 오히려 그들을 변론해 주기까지 하였을까요? 앞뒤가 전혀 맞지 않습니다.

아무튼 내용인즉슨 7급 직원 5명을 6급으로 승진시켰고, 5급 2명을 외부에서 채용하였는데, 외부인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의 비서실을 자신의 생각과 철학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사람으로 채용하는 것은 충분히 납득이 가는 문제일 것입니다. 

하지만 승진문제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공무원 입장에서 보면 안그래도 승진적체가 심한 상황에서 충분히 문제제기할 만한 사항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노조가 반발하였고, 이에 곽 교육감이 이를 받아들여 철회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반발한 노조를 들여다보면 또 다른 의구심이 생기게 됩니다. 현재 언론플레이를 열심히 펼치고 있는 노조는 서울시 대다수의 공무원(약 3000명)이 가입되어 있는 "서울특별시 교육청공무원 노동조합"이 아닙니다. 현재 이러한 문제를 가지고 반발하고 있는 노조는 몇 개월 전에 200명이 따로 떨어져나가 설립된 "서울특별시 일반직공무원 노동조합"이라는 곳입니다. 

이들이 마치 전체 교육청 공무원을 대표하는 것처럼 행세하며 열심히 언론 플레이를 하고, 조중동이 이들의 주장에 대해서만 집중적으로 보도하며 문제화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서울특별시 교육청공무원 노동조합은 성명을 통해 "공무원노동조합 대표성이 없는 소수의 신생노조는 치졸한 언론 플레이를 중단하기 바라며 마치 서울시교육청 소속 공무원노동조합을 대표하는 양 기만하는 행위를 중단하라!" 라는 성명을 발표하였지만 조중동이 이를 보도해 줄리가 없습니다. 

신생 노조가 왜 갑자기 떨어져나와서 이러한 언론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지, 그리고 왜 언론들은 그들의 이야기만 보도해 주는지, 과연 그들은 누구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조직인지 그 배경에 대해서 조사해 볼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일련의 곽노현 죽이기 사건들을 주욱 훑어보면서, 수구 세력들이 왜이렇게 교육감 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할까라는 의문 어느정도 풀리는 것 같습니다. 사학재단 - 정치권 - 언론 간의 긴밀한 유착관계가 형성되어 있는 현실에서 누군가가 이러한 기득권에 대한 위협으로 다가오니 온몸으로 막아내는 모양새입니다. 그들이 저질렀던 과거의 불법적인 행태들이 드러나는 것이 싫고, 그들의 이익에 반하는 정책들이 시행되는 것이 싫은 것이겠지요.

과거에 사학법 개정할 때도 이와 비슷한 상황들이 펼쳐졌었습니다. 한나라당과 조중동의 비호 속에 결국 사학법은 누더기가 되어 통과되었고, 그나마도 한나라당이 다시 집권해서 또다시 뜯어 고쳤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도데체 얼마나 많은 이권과 불법과 비리와 기득권이 걸려있길래 모든 권력들이 총집합하여 사학재단을 비호하고, 곽노현 교육감 때리기를 하고 있는 것일까요?

최근들어 조중동이 만들어내는 프레임의 약발이 잘 안통하고 있는데요... 과연 이번에는 그들이 만든 "곽노현 죽이기" 프레임이 잘 먹혀들까요? 이번에도 그들이 만든 프레임이 먹혀들지 않으면 그들은 정신적으로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될 것 같은데 말이지요... 계속해서 그들이 만들어놓은 프레임에 현혹되지 말고, 객관적으로 사태의 흐름을 지켜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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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 Issueta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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